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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강남스타일' 미국내 인기 여전…아이튠즈 1위, 빌보드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톱송즈) 1위에 올랐다.

미국 아이튠즈 금주 싱글 차트(톱송즈)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며 싸이의 식지 않는 인기를 반영했다. 이 차트는 매주 월요일 발표되며,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된다.

싸이의 뒤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로크트 아웃 오브 헤븐’이 올랐고, 3위엔 리하나의 ‘다이아몬즈’가 올랐다.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주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 9월 17일과 24일 2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10월1일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케샤의 ‘다이 영’ 등의 가파른 추격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관심은 빌보드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지난주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주째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와의 격차는 줄어들었으나, 라디오 방송 횟수(Radio Airplay)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8일 발표된 빌보트 차트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전주보다 1% 늘어난 1억3400만 건을 기록했고, ‘강남스타일’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든 5500만 건을 기록했다. 때문에 두 곡간의 총점 격차도 2000점으로 벌어지며 싸이는 또 다시 2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싸이의 빌보드 정상 등극을 향한 관심은 지금도 뜨겁다. 특히 유럽 홍보 일정을 진행하며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를 사로잡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광장과 로마에서의 말춤 플래시몹 행사로 유럽인을 열광시킨 싸이의 열기가 ‘강남스타일’ 빌보드 순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빌보는 오는 14일 주간 메인차트를 발표한다.

유럽 일정을 마친 싸이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을 통해 다시 미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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