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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인터뷰 논란…이성민, “불화 없었다”
[헤럴드생생뉴스] MBC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의 이성민 관련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성민 측이 “최희라 작가와 불화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방송작가’ 11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출연배우들에게 활을 겨누는 발언을 했다.

최 작가는 드라마의 시즌2 제작을 묻는 질문에 “배우 때문에 안된다”고 단언하며 “이 드라마는 캐릭터가 살아야 드라마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다. 이민우와 최인혁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의 캐릭터다. (중략) 그런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인기에 도취돼 있는 게 보였다.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말로 주연배우였던 이성민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또 이성민과 송선미가 연기했던 최인혁 신은아의 멜로장면을 거론, “최인혁과 신은아 두 사람의 멜로는 나이 답지 않게 순수하고 어색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치 작가 몰래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연기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 두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수정했다”고 말했다.

최 작가의 이 같은 인터뷰로 인해 이성민과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현재 소속사 측에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소속사 측에서는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것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불화도 마찰도 없었다는 입장은 확고했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는 13일 월간 ‘방송작가’ 11월호 ‘작가 인 작가(作家 in 作家)’에 게재된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삭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특히 협회 측은 “인터뷰 기사 내용의 최희라 작가의 본뜻과는 다르게 편집돼 연기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오해와 상처를 드리고,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기에 기사 삭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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