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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눈물 “100일만에 결혼…나는 점점 변해갔다”
[헤럴드생생뉴스] 개그우먼 조혜련이 13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조혜련은 “이혼은 나 때문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전 남편과 만난 지 100일만에 초스피드 결혼을 했다. 두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을 했는데 점점 조혜련이라는 여자가 변해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도전했다”고 이혼에 대해 말을 꺼냈다.

조혜련은 “‘매일매일 싸웠다. 바람을 폈다. 육아를 소홀히 했다’는 등의 억측들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또 “평범한 한 남자가 평범하지 않은 여자를 만나 본인 이름 대신 ‘조혜련의 남편’으로 살았다.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잘 살았을 텐데…”라며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때는 ‘내가 왜 저 사람을 만났을까, 밉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참 미안하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혼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5일 13주년 결혼기념일에 남편에게 ‘이제는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결혼 후 13년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고 말한 적이 없었다. 그만큼 이혼에 신중했다”며 “헤어지기로 결심한 건 각방을 쓰고 대화가 단절되면서 부터였다. 전남편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안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말 할 수 없지만 둘의 의견이 너무 달랐고 삶의 가치관에 계속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점들이 쌓이고 커져 상처가 되는 말로 서로를 공격했다. 이에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구나 싶었고 가슴 한쪽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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