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28명의 예비명단을 12일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입단이 가시화된 류현진(한화)은 일단 명단에 포함됐다. 만약 류현진이 LA다저스에 입단한다면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WBC에 나설 수 있다.
이 외에 ‘해외파’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구단과 협의해 출전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어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에 오른 넥센의 박병호와 서건창은 예비명단에서 제외됐다.
KBO는 오는 30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WBC를 주최하는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