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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모델을 만드는 사람들- 디자이너 서승연
[헤럴드경제=남민 기자]9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한 여자 후보들의 드레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쿠튀르 드레스 디자이너인 서승연이 파이널 드레스를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서승연은 경력 22년차 드레스 전문 디자이너로 1991년 ‘데니쉐르 멤버스 부틱’으로 오트퀴트르 맞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화려함과 고급스러운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부터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파이널 드레스를 전담해 디자인하고 있는 서승연은 올해에도 슈퍼모델 본선 진출 여자후보 12명의 서로 다른 개성을 조화로운 아름다움 속에 보여주기 위한 드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널 드레스의 전체 컨셉은 컨트라스트 & 하모니(contrast & harmony)이며 4개의 조마다 또 다른 컨셉의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1조의 컨셉은 레드카핏 위의 그녀들(-도시적인 세련미와 섹시한 바디라인을 강조한 레드 카핏용 드레스)
2조의 컨셉은 하렘의 꿈-(반짝이는 시스루 레이스 속에 보여지는 모델들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드레스)
3조의 컨셉은 와일드 사파리 파티(-강렬한 호피문양의 소재와 메탈릭한 실크의 페플럼 장식으로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한 드레스)
4조의 컨셉은 오리엔탈 블랙(신비로운 동양적인 감성을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엘리건트한 드레스 라인으로 표현)으로 레드카핏용의 이브닝 드레스부터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칵테일 드레스까지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인다. 각 조별의 드레스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이다.

최고의 쿠튀르 웨딩드레스 전문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서승연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티셔츠로 만든 웨딩드레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드레스의 달인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그녀에게 주어진 미션인 면 티셔츠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인 것, 호기심에 재미 삼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감각과 예술적 역량이 돋보이면서 그녀에게는 드레스의 달인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서승연에게 웨딩드레스를 맞춘 스타들로는 정시아, 에바, 장영란, 유채영, 이현우, 조기쁨등이 있으며, 장나라(동안미녀), 박신혜, 김선아(씨티홀, 여인의 향기), 김효진, 한혜린(당신뿐이야), 최정윤(천사의 선택), 정유미(옥탑방왕세자), 소녀시대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각종 드라마와 화보촬영에서 그녀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먼저 그녀의 재능을 먼저 알아보고 공연 시 그녀의 드레스를 고집하며, 서승연의 웨딩드레스에 반한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을 위한 웨딩드레스 제작을 직접 부탁했을 정도이다. 또한 올해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볼륨감 있는 몸매로 시선을 집중시킨 장나라는 서승연이 특별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어 ‘명품 드레스, 명품 몸매’ 라는 헤드라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승연의 코르셋 작업과 피팅 기술은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2012년 슈퍼모델들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들의 바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그녀의 드레스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승연이 디자인한 아름다운 드레스는 9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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