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8일(현지시간) 영국 음악방송인 캐피털F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제가 된 대목은 지난 6일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라디오 방송국 WZID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딱 한 번 봤지만 그 동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한 싸이의 반응이었다.
진행자는 때문에 싸이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영상 메일을 보고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팁을 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던졌고, 싸이는 말춤 전수 약속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백악관 초대’까지 당부했다.
싸이는 특히 ”영상만으로는 어려우니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고 답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춤을 가르쳐줄테니 백악관에 꼭 불러달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 활동을 마치고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런던 소호지구 클럽을 찾아 즉석 공연을 열었다. 영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가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현재 싸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세계적인 팝그룹 마룬파이브에 이어 7주 연속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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