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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오바마에 ‘말춤’ 직접 가르쳐 줄 테니 백악관으로 불러 달라”
가수 싸이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함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유럽 프로모션차 영국에 방문 중인 싸이는 8일(이하 현지 시간) 라디오 음악방송 채널 캐피털FM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진행자는 싸이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영상을 보고 ‘말춤’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팁을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라디오 방송 채널 WZID-FM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말춤’을 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딱 한 번 봤는데 나도 ‘말춤’을 출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한 바 있다. 질문을 받은 싸이는 “영상만으로는 어려워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한다”며 “춤을 가르쳐줄테니 백악관으로 꼭 불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지난 7일 옥스퍼드대학에서 재학생 토론 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의 초청으로 강연을 펼쳤다. ‘도전과 결단’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엔 300여 명의 학생이 모여들어 강의를 듣고 싸이와 함께 단체로 ‘말춤’을 췄다. 영국의 BBC, 인디펜던트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이날 싸이의 옥스퍼드 강연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싸이는 영국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11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가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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