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라도 2군 정도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가 잉글랜드의 명문 리버풀을 꺾고 유로파리그 조 선두로 올라섰다.
안지는 9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다카다에바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4차전서 트라오레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안지는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리버풀은 2승2패(승점 6점)가 되면서 조 2위로 물러났다.
리버풀은 리그경기를 위해 수아레즈, 제라드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원정길에 나섰지만, 패배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에 부담을 안게 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