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 대표 권병현) 소속 한중 대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4명이 중국사막방지화프로젝트(녹색장성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5일부터 총 4일간의 일정으로 기획된 일명 ‘김장훈의 녹색장성 프로젝트’는 김장훈이 지난 2월 상하이 공연 기자회견에서 중국 팬들과 기자단에게 중국활동 개런티 기부와 함께 발표한 내용을 실천한 것이다.

김장훈의 녹색장성 프로젝트 단원들은 52년 만의 폭설이 내린 악천후 속에서도 내몽고사막과 닝샤사막을 횡단하는 고된 행군을 이어갔다. 이들은 6일 내몽고 쿠부치사막에서 사막횡단과 함께 식수행사 및 특별공연을 가진 뒤 기차를 타고 15시간을 이동, 7일 닝샤에 도착해 배우 송일국 일행과 닝샤 식수활동 및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김장훈의 녹색장성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한 미래숲은 유엔환경계획(UNEP)의 인증 NGO로 등록된 비영리단체다. 지난 2001년 설립 이래로 미래숲은 매년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고, 사막화 및 황사방지, 환경포럼 등 각종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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