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단체전 4강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했다. 5전3승제로 진행되는 혼합단체전에서 한국은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매 경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셧아웃했다.
이용대는 김소영(인천대)과 함께 첫 주자로 혼합복식에 출전해 치아핀루-시아 후안첸조를 2-0(21-9 21-1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어 열린 남자단식에는 이동근이 나서 한슈추를 2-0(21-11 21-17)로 꺾었고, 이용대는 김기정(원광대)과 세번째 남자복식에 출전해 옌주이린-청지엔첸조를 2-0(21-11 21-19)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오전 온라인에는 이용대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이용대는 이에 대해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여자친구는 페이스북 등 공개된 곳에 사진을 올린 적이 전혀 없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다. 유포자를 찾아 법적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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