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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파문...현대ㆍ기아차 미국서 집단소송
자동차 연비를 과장한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현대·기아차주 23명으로 구성된 원고단은 중부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7월 현대차 차주와 시민단체 컨슈머 워치독이 현대차 미국법인이 연비를 과장광고했다며 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이 연비를 과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회사 측은 북미 판매 모델 2011~2013년형 모델 20개 차종 중 13종의 연비를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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