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이하이의 돌풍이 무섭다.

이하이의 데뷔 싱글 ‘1,2,3,4 (원,투,쓰리,포)’가 발매 첫주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가 8일 발표한 11월2주차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1,2,3,4 (원,투,쓰리,포)’는 66만7549건의 다운 건수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feat. 최자 Of 다이나믹듀오, Zion.T)’가 29만6066건의 다운 건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신인가수의 데뷔곡이 데뷔 첫주 1위에 오른 것은 버스커버스커에 이어 두번째로, 주간 다운 건수 67만건은 싸이 ‘강남스타일’과 빅뱅의 ‘BLUE’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이어 10cm와 호흡을 맞춘 별의 ‘귀여워’는 29만736건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고, 어반 자카파의 새앨범 ‘2’의 수록곡인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이 4위(25만7446건)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또 긱스와 씨스타 소유가 함께한 ‘Officially missing you, too’는 1일 발매됐음에도 25만6347건을 기록하며 5위로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현아의 ‘Ice Cream’은 순위가 급락하며 9위를 차지했고, 4위였던 로이킴ㆍ정준영의 ‘먼지가 되어’도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 다운로드 차트도 지난 주에 이어 10위 내에 든 음원들이 모두 다운 건수 20만건을 넘겼다.

한편, 주간 앨범차트에서는 어반자카파의 ‘2’가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