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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싸이’는 현아?
가디언“포미닛 멤버 현아 주목”美연예매체 “가인 재능있는 소녀”英·美 외신들 K팝 가수에 관심
가디언 “포미닛 멤버 현아 주목”
美연예매체 “가인 재능있는 소녀”
英·美 외신들 K팝 가수에 관심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한국 대중음악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싸이. 그를 잇는 ‘제2의 싸이’는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의 로저 브라운 총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제2, 제3의 싸이가 계속 나올 것이며, 어쩌면 아시아에서도 마이클 잭슨 같은 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 등 외신들도 싸이를 잇는 ‘제2의 싸이’로 현아, 가인, 나얼, 동방신기, 시크릿 등을 잇따라 언급하며 한국의 K팝 가수들에게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제2의 싸이’로 가장 주목받는 가수는 단연 현아(21)와 가인(26)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만약 싸이의 성공을 뒤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 멤버 현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의 팝 전문 사이트 팝저스티스도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로 선정했다. 


‘아이스크림(Ice Cream)’은 지난 1일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최단 기간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신기록으로, 종전 한 달 이상 걸렸던 2000만뷰를 단 10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현아는 섹시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이미지와 도도하면서도 도발적인 ‘군림춤’,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은 지난달 5일 두 번째 솔로앨범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를 발매해 타이틀곡 ‘피어나’로 활동하며 탄탄한 음원파워를 자랑했다. 미국의 연예매체 스핀닷컴은 최근 가인을 “한국에서 싸이의 뒤를 이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빌보드는 “새 싱글 ‘피어나’로 솔로로서 굉장한 데뷔를 했다. 재능 있는 소녀”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빌보드는 동방신기를 “큰 영향력이 있는 K팝 그룹으로, 새 싱글 ‘캐치 미’는 높은 완성도의 천재적인 안무와 보컬을 보여준다”며 극찬했다. 또 나얼에 대해서는 지난달 “나얼의 심금을 울리는 힐링뮤직이 음원차트를 지배하고 있다”, 시크릿에 대해서는 “신곡 ‘포이즌’ 뮤직비디오가 발매 후 6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며 각각 최고 수준의 K팝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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