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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감독 팀 버튼 ‘미술’로 만나다
내달 서울시립미술관서 작품전
기발한 상상력의 대명사, 할리우드의 천재 영화감독 팀 버튼을 미술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현대카드가 9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인 버튼의 미술 작품전을 선정하고, 12월 12일부터 2013년 4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팀 버튼 전을 연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사진〉은 영화 ‘가위손’과 ‘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연출한 버튼 감독의 발자취를 담아낸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튼이 어린 시절에 그린 습작부터 회화, 데생, 사진,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모형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보관해온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70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첫 선을 보인 ‘팀 버튼 전’은 80여만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1980년 ‘파블로 피카소전’과 1992년 ‘앙리 마티스전’에 이어 모마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이 방문한 전시로 기록돼 있다. 이후 이 전시는 멜버른과 토론토ㆍ로스앤젤레스ㆍ파리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대카드와 모마, 서울시립미술관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전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다른 도시에서 열렸던 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전시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이번 전시에서는 팀 버튼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창작된 신작을 비롯해 팀 버튼 전시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현대카드가 전 세계의 다양한 컬처 아이콘을 찾아 소개하고자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문화 마케팅 브랜드다. 아이리시 포크록을 대표하는 데미안 라이스의 첫 내한공연과 하이브리드 팝의 아이콘 제이슨 므라즈의 부산 공연을 비롯해 감성 브리티시 록밴드 킨의 내한공연,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연극 ‘블랙워치’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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