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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박지성 빠진 QPR ‘머나먼 첫승’...레딩과 1-1로 비기며 또 탈꼴찌 실패
10번째 도전도 무위에 그쳤다.

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이 약체 레딩과 비기면서 또 다시 시즌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QPR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시즌 10번째 경기인 레딩전에서 지브릴 시세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지난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통증으로 결장했던 박지성은 이날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규리그 9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QPR로서는, 역시 1승도 없는 19위팀 레딩전을 반드시 꺾었어야 했지만 도토리 키재기 끝에 비기고 말았다. QPR은 이날 무승부로 4무6패(승점 4)가 됐다.

QPR은 전반 16분 레딩에 먼저 골을 내줬다. 코너킥을 션 모리슨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을 막아냈으나, 레딩 수비수 고르크스가 리바운드볼을 왼발로 집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QPR은 후반 21분 조제 보싱와가 우측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 있던 시세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패전의 위기를 면했다. 승리에 목마른 양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헛심만 썼다. 특히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QPR은 이날 승리가 절실했으나, 팀 동료간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실종돼 찬스다운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의 팀워크가 살아나지 않는한 탈꼴찌는 요원해 보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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