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16.3%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나타낸 16.1%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로 편성된 ‘해피선데이’는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구성 멤버들의 하차와 교체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시청률 상승세와 더불어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좁힌 ‘1박 2일’은 엄태웅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며 시청률 역전을 꾀했지만,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와의 시청률 차이는 0.9%로, 1% 이내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위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즌2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해피선데이’가 ‘일요일이 좋다’를 누르고 다시 한 번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