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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치매 급증 “30대부터 기습…주의”
[헤럴드생생뉴스]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치매가 한창 일할 나이인 30~50대에서 급증하고 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30∼50대 치매 환자는 2006년 4055명에서 지난해 776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50대의 경우 2006년 3179명에서 지난해 654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대개 알츠하이머 치매가 50∼60%, 전두·측두엽 치매가 20%, 혈관성 치매가 15∼20%를 각각 차지한다.

초로기(65세 미만)치매 혹은 조발성 치매라 불리는 ‘젊은 치매’는 인지·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측두엽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등 사회·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52만여 명이다. 이 중 대부분은 65세 이상으로 노인 25만66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30~40대 치매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2006∼2011년 6년간 30~40대 환자 수는 876명에서 1221명으로 40%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 환자는 632명, 여성 환자는 589명으로 남녀 차이가 별로 없었다. 50대 치매환자도 2006년 3179명에서 지난해 6547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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