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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50원짜리 하나로 지적장애女 유인 성폭행 등
○…A(80) 씨는 지난 1월 서울 구로구 자신의 집 근처에서 지적장애 1급을 앓고 있는 B(27ㆍ여) 씨에게 접근해 50원짜리 동전 하나를 건넸다. A 씨는 이후 B 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했다.

다음날 A 씨는 B 씨를 성폭행까지 했다.

A 씨는 B 씨를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다만 지적장애가 있다는 B 씨가 당시 정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또 B 씨의 체내에서 A 씨의 체액이 나왔다. 게다가 A 씨는 성폭행 전과를 갖고 있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김기영 부장판사)는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형량이 5년으로 평균 양형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성폭행전과가 있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고령인 점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드라이버로 10초만에 차량 털어

○…A(41) 씨의 장비는 손전등, 장갑, 드라이버뿐이었다.

이 장비로 A 씨는 차량을 열고,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데 단 10초면 끝났다. 늦어도 20초면 마무리를 지었다.

A 씨는 일단 그렌저 차량을 렌트한 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수성구 일대 주차된 차량 24대를 털었다. 현금과 명품가방, 노트북, 시계 등 차량에 있는 돈이 될 만한 물건은 싹쓸이했다.

대구수성결찰서는 2일 공구 등을 이용해 수십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 안의 금품을 털어온 A 씨를 붙잡아 상습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3일 0시17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B(29) 씨의 싼타모 차량을 미리 준비한 공구 등을 이용, 운전석 뒷유리창 틀에 끼워 파손하고 차량 안에 있던 노트북(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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