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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이 가르는 KS…MVP는?
2000년 이후 타자 MVP 8번
삼성 이승엽·SK 정근우 등
우승축포 해결사 역할 기대


한국시리즈가 화끈한 홈런포에 승부가 갈리면서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과 SK 모두 탄탄한 마운드를 지닌 까닭에 승부의 열쇠는 타선이 쥐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팀 타선이 상대 마운드의 빈틈을 더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에 승패가 좌우되고 있다. 자연히 시선은 타선에 쏠리고 있다. 2012한국시리즈 MVP가 타선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이유다.

4차전까지 선발 투수가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4차전 SK선발 김광현이 유일하다. 1차전에선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삼성)이, 2차전에선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최형우(삼성)가 MVP를 거머쥐었다. 3차전에선 쐐기 3점홈런을 날린 김강민이 MVP 주인공이 됐다.

2000년 이후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도 MVP는 주로 타자들의 몫이었다. 극적인 끝내기 점수를 뽑아내거나 한국시리즈 내내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에 우승을 선사한 선수가 주인공이었다. 이에 비해 투수가 MVP를 가져간 경우는 4차례에 그쳤다. 그 가운데 선발투수는 2003년 정민태 현 넥센 코치가 유일하다. 단기전에서 선발 투수는 등판 기회 자체가 많아야 2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선 삼성은 배영섭, 최형우, 이승엽이 MVP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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