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J E&M에 따르면, 올해만 20개 드라마가 타이틀별로 최대 21개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며, 드라마 해외 판매매출이 3분기말 기준으로 133억원을 달성한 것. 4분기 매출액까지 포함한 2012년 전체 판매 매출액은 약 1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출된 드라마로는 tvN의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 ‘로맨스가 필요해’, ‘인현왕후의 남자’, ‘노란복수초’, OCN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신의 퀴즈’, 채널CGV의 ‘소녀K’ 등 20개 타이틀이 판매됐다.
특히 아시아는 물론, 미국, 중남미, 유럽 등 20개국이 넘는 국가에 판매되며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며 의미를 더했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 ‘로맨스가 필요해’, ‘뱀파이어 검사’ 등 세 개 타이틀의 경우 20개국 이상에 수출된 작품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케이블 드라마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로맨스가 필요해’는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일본 지상파 채널 TBS에서 방송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특히 올 한해 최고 히트작으로 손꼽힌 ‘응답하라 1997’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