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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4’, 사전투표 이변…탈락자 오리무중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의 온라인 사전투표가 지난 26일 생방송 이후 순위가 뒤바뀌면서 다음 생방송의 탈락자는 누가 될지 예측이 어려워졌다.

11월2일 생방송 4차 사전투표는 30일 현재 홍대광(22%)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딕펑스(18%)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유승우(17%)와 로이킴(15%), 정준영(15%)이 각각 3~5위로 떨어졌다. 또 김정환(14%)은 6위로 ‘톱6’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첫방송 이후 유승우는 줄곧 사전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26일 방송 이후 3위로 떨어졌다. 유승우에 이어 2,3위를 형성했던 로이킴과 정준영도 동반 하락했다. 그 자리는 한주 전부터 2위로 치고 올라왔던 홍대광과 밴드 딕펑스가 대신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6일 생방송에서 홍대광과 딕펑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을 받았음에도 탈락하지 않은 정준영은 방송 초반부터 얻었던 인기가 급추락해 대조를 보였다.

올해도 4회째를 맞은 ‘슈퍼스타K4’는 방송 초반부터 16세 음악천재로 불린 유승우와 엄친아 로이킴, 독특한 끼를 지닌 원빈 닮은 외모의 정준영 등이 단연 두각을 드러내 흥미가 반감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홍대광이 생방송 이후 선한 이미지와 진정성이 돋보이며 인기가 수직 상승하면서 반전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딕펑스 역시 서서히 실력을 발휘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생방송 탈락자는 누가될지,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매년 제기됐던 심사기준에 대한 논란도 재차 불거졌다. 26일 생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그룹 허니지가 탈락하는 대신, 최하점을 받은 정준영이 생존하면서 투표방식에 대한 논란이 생겨난 것. 지난해보다 심사위원 점수 비율이 5% 낮아진 대신 온라인 사전투표가 5% 높아지면서 ‘온라인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대국민 문자투표 60%’라는 비율이 심사위원 점수와는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한편, 슈퍼스타K4의 생방송 음원 성적은 로이킴ㆍ정준영의 ‘먼지가 되어’가 음원차트에서 3주째 1~2위를 기록하는데 이어 홍대광이 부른 ‘가족’과 유승우의 ‘My Son’, 로이킴의 ‘휘파람’과 ‘청개구리’, 딕펑스의 ‘같이 걸을까’ 등이 10~3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심사위원 윤건을 울린 ‘가족’은 26일 생방송 음원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중이며, 윤건으로부터 ‘음원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보이스’라는 평가를 받은 로이킴의 음원 성적이 가장 좋은 편이다. 단, 지난해 ‘슈퍼스타K3’에 비하면 ‘슈퍼스타K4’의 생방송 음원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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