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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A 동준, 영화-뮤지컬 그리고 드라마까지 ‘거침없는 행보’
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동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그룹으로서 음반 활동을 마친 직후 스크린 데뷔부터 뮤지컬 캐스팅, 그리고 이번엔 드라마까지 연이어 꿰차며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준은 최근 드라마 ‘사랑해요 아저씨’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동준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서 동준은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스타 장백호가 의문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후 17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새롭게 바뀐 세상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 ‘사랑해요 아저씨’에서 아이돌 시리우스로 분한다. 이 드라마는 2013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며, 방송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준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돌’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노린다. 이에 앞서 그는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이 영화에서 동준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살인청부업체 직원인 지형도(소지섭 분)가 처음으로 그동안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로,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을 뽐내며 관객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차분한 목소리 톤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 소지섭과의 연기 호흡 역시 나무랄데 없었다. ‘회사원’은 100만 관객을 돌파, 꾸준히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동준의 안정된 연기력도 한 몫 한다는 평이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 출연 소식을 알리며 ‘연기돌’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는 동준이 같은 멤버 임시완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아울러 동준은 오는 12월 14일 개막되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도 캐스팅 됐다. 주인공 프랭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 역할은 동준 외에도 배우 엄기준 박광현,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의 키(key), 비스트의 손동운 등이 출연할 것으로 동준이 표현해낼 프랭크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원’의 무대인사에 이어 뮤지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준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동준. 스크린을 통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그가 브라운관과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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