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데러(스위스)라고 호주 A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호주의 스포츠·연예 전문 컨설턴트 기관인 겜바 애셋 스터디(gES)가 올해 4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페데러는 응답자 40.7%로부터 좋아한다는 답변을 얻어 호주 크리켓 선수인 글렌 맥그래츠(36.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애덤 길크라이스트(호주ㆍ크리켓)가 35.5%, 라파엘 나달(스페인ㆍ테니스)이 33%를 얻었으며 여자 선수로는 테니스의 사만다 스토서(호주)가 30.3%로 5위에 올랐다.
gES는 조사 대상 표본의 숫자나 성별 및 연령별 구성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는 호주 풋볼리그(AFL)에서 활약하는 브렌든 페볼라(호주)가 19%로 1위의 불명예를 안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7.6%로 3위에 올랐다. 여자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13.8%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