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철가방 우수씨’ 제작사 측은 작품이 예고편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 된 예고편은 영화에 재능을 기부한 유명 인사들의 코멘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외수는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고 말했으며, 부활의 김태원은 “지금 우리에게 나눔이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아름다운 세상에 날개 없는 천사”, 배우 최불암은 “우리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경각의 시간을 갖게 한다”라는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활기차게 배달을 시작하는 김우수의 밝은 모습에 이어 방화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되고, 고아로 자랐던 그의 힘겨웠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며 우리가 몰랐던 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는 그가 나눔을 시작하게 되면서 행복했던 시간과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는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사람들, 이들이 내 친구이자 가족입니다”라고 말하는 마지막 대사는 故김우수의 나눔 철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며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기부라는 것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큰 기부를 큰 가치로 치는 우리 사회에 ‘철가방 우수씨’는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부터 기부는 시작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난 앞에 나눔이 장애가 되지 않았던 故김우수 씨의 헌신적인 삶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