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가 셀틱(스코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호르디 알바의 역전 결승골로 셀틱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전 전승으로 승점 9를 기록함 G조 1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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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산체스, 페드로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셀틱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18분 셀틱의 사마라스가 프리킥 상황서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든 것.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이니에스타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니에스타가 사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땅볼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서도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 없이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던 승부의 균형은 알바의 극적인 역전골로 바르셀로나로 기울었다. 알바는 아드리아누의 패스가 올라오자 문전으로 파고들며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E조에선 강팀들이 혼쭐이 났다. 첼시와 유벤투스가 나란히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하며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
첼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원정 3차전서 알렉스 테세이라와 페르난디뇨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노르셸란(덴마크)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3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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