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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美 투표독려 홍보까지 톡톡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투표 독려 영상물이 유권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패러디 영상 중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투표(Voting) 스타일’ 영상. 지난 1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재된 후 23일 현재 조회수 5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스타일’은 조지아주의 한인법률봉사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LAC)가 제작한 것으로 조지아 주청사 앞에서 한인 청년들이 ‘투표(Vote)’를 외치면서 ‘강남스타일’의 흥겨운 말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는 특히 조지아주의 존 루이스(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칠순을 훌쩍 넘긴 노구에도 한인 청년들과 어울려 말춤을 추면서“투표하자! 강남스타일”을 외쳤다.

아시안아메리칸센터의 대표인 헬렌 김 변호사는 22일 NBC 방송에 출연해 “‘투표는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며 “루이스 의원은 소수계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동감해 흔쾌히 출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싸이의 ‘강남스타일’ 효과를 투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에게도 출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 지역 주민 수천 명이 출연한 ‘조기(Early) 스타일’의 열풍이 뜨겁다. 3분짜리 이 영상에는 통학버스 운전사, 미화원, 미식축구 선수, 치어리더, 시의원 등이 등장해 “투표하자! 조기 스타일로”를 외친다. 특히 영어를 잘 못하는 지역 중남미계 유권자들을 위해 스페인어 자막도 달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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