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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민 반전과거, “난 총학생회장 출신”
[헤럴드생생뉴스] ‘명품 조연’ 박철민이 파란만장했던 대학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박철민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대학시절에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철민은 “당시 총학생회장이라 하면 구속될 수도 있었기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자리였다”며 “집회가 자주 있었기 때문에 항상 피곤한 모습의 학생들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유쾌한 모습으로 사기를 북돋아주곤 했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박철민은 “총학생회장을 하기 전까진 충분히 달아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해 한번도 잡혀본 적이 없었다”며 “그런데 총학생회장이 된 후에는 그럴 수 없지 않나. ‘물러서지 마시오!’ 하면서 내가 물러나 있더라”고 고백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박철민은 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철민은 “내 고향이 광주였는데 당시 5.18 민주화 운동 현장에 있었다”며 “아버지가 당시 시위대로 오인받아 계엄군에게 맞아 눈이 안보인 정도로 심하게 부상을 당했다”고 그때의 충격을 털어놨다. 공교롭게도 박철민은 지난 2007년, 5.18을 다룬 영화 ‘화려한 시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철민은 애드리브 때문에 작품에서 중도하차한 사연과 연극배우 시절 생활고에 시달렸던 이야기, 친형이 아리랑치기를 당해 사망한 가슴아픈 가족사 등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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