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은 10월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이하 우결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주로 강한 캐릭터를 많이 맡는데, 실제로는 여린 여자다. 실제로 얼마나 여성스러운지 여러분들은 모를 거다”며 “단지 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강하게 보이는 것이다. 여자의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촬영장내 ‘군기반장’으로 불린다는 물음에 “촬영장은 전쟁터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확실히 알고 집에서 무기들을 깔끔하게 잘 준비하고 전쟁에 임해야 한다. 나도 후배보다 선배들이 촬영장에 많이 있던 시절이 있었고 그런 과정들을 거쳤다”고 대답했다.
극중 이미숙은 남편 없이 두 딸을 키워낸 기세고 억척스러우며 돈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들자 역을 맡았다.
한편 ‘우결수’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 혜진(정애연 분), 정훈(성준 분)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슈속보팀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