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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희 “결혼 숨긴 이유? 소중한 사람 지키고 싶었다”
배우 재희가 자신에 대한 ‘비밀 결혼 생활’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10월 23일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비’라기 보다는 ‘비공개 결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 여성지를 통해 보도된 ‘극비 결혼, 숨겨둔 아들’이라는 내용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부러 사실을 숨기려 했거나 비밀리에 결혼 생활을 해왔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 출연 중인 재희는 “개인 일로 작품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연기에 전념하려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는 사이이고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준 사람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굳이 숨기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고 싶었다”며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재희는 또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며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출생신고도 했다”며 결혼사실을 일부러 숨기거나 그런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재희 소속사 측은 ”제대 후 복귀 과정에서 연기 보다는 사생활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며 ”오히려 ‘메이퀸’이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지키며 화제가 되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작품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만큼 따로 기자회견이나 입장 표명은 힘들어 보도자료로 대신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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