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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 ‘주말 예능의 꽃’으로 거듭나다
남성듀오 동방신기가 공격적인 주말 예능프로그램 공략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최근 KBS2 ‘개그콘서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일밤-승부의 신’ 등 각종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우선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승부의 신’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동방신기와 UV의 대결이 이어졌다. 마지막 8라운드까지 펼쳐진 치열한 대결 끝에 결국 동방신기가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대결 과정에서 언제나 완벽할 것 같던 유노윤호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주 방송한 ‘런닝맨’에서도 그들의 ‘허당’ 기질은 숨겨지지 않았다. 배우 문근영과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배 위 피구전, 방울레이스 등 각종 대결에서 열심히 뛰긴 했지만 계속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유재석은 “윤호와 창민은 열심히는 하는데 계속 지기만 한다”며 그들의 ‘허당’ 기질에 두 손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 방송한 ‘개그콘서트’에서는 인기코너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강창민은 “안 어울려도 너~무 안 어울려”란 ‘정여사’ 개그맨 정태호의 유행어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비록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새로운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이같은 행보는 컴백곡 ‘캐치 미(Catch Me)’의 활동과 더불어 동방신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들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벗고 친근한 ‘동네 오빠’의 이미지로 좀 더 많은 대중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컴백 후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동방신기의 2% 부족한 예능감은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11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TVXQ! LIVE WORLD TOUR-Catch M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열고 4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는다. 이어 이들은 중국,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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