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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음악제 학술판굿’ 잊고 있던 굿의 예술성 알리는 자리
[헤럴드 경제=문영규 기자]지난 9월부터 진행된 ‘굿음악제’의 마지막 행사인 ‘학술판굿’이 오는 19일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재단이 주최, 굿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굿의 예술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장으로 ‘학술판굿’은 ‘놀이와 공연예술로서의 굿, 그리고 굿의 국제적 발현 모색’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 날 ‘학술판굿’에는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레게소울밴드 윈디시티의 리더 김반장과 김영동 서울예대 한국음악과 교수,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점프’의 제작자 최철기 등이 참여한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K-팝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정의하는 시간을 갖고 최철기 ‘점프’ 제작자는 ‘점프’의 성공과 그 원인에 대한 스스로의 분석 내용을 발표한다. 굿의 본질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는 놀이공간, 작곡에 도움이 될 굿음악의 요소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난상토론을 통해 굿의 세계적 발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행사 마지막엔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미연&박재천 듀오가 가야금 산조를 재즈피아노로 연주하며 한국음악과 프리재즈의 결합 등을 보여준다.

굿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없어진다면 한국문화로서 K-Pop못지 않은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이들은 ‘학술판굿’을 통해 참가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K-컬처로서의 굿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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