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10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공동인터뷰에 참석해 “김구라 씨를 팬으로서 평소에 좋아했다”고 입을 뗐다.
이날 그는 “평소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라디오스타’로 꼽을 정도로 김구라와 함께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택시’ MC 제의가 들어와 받아들였다”고 ‘택시’의 MC로 나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택시’를 tvN의 ‘라디오스타’로 만들고 싶다. 김구라 씨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MC로서 저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 밉상 캐릭터로 김구라 씨를 조금 덜 독해보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라디오스타’의 윤종신 씨 역할을 제가 한다고 보면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방송인으로서 자신만의 무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KBS에서 연말 연기대상, 가요대상, 많은 예능프로그램, 퀴즈프로그램 등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전 뭐든 것을 다 한다. MC와 게스트가 모두 되는 차세대 유망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스스로 자화자찬을 늘어놔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택시’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잠정은퇴를 선언했던 김구라와 아나운서에게 프리랜서 전향을 선언한 전현무가 MC로 최종 영입됐다.
한편 tvN ‘택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