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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싸이와 화해했지만 내년 한국 떠난다…왜?
김장훈이 싸이와 극적으로 화해했지만, 예정대로 내년 봄까지 한국활동을 마친 뒤 미국과 중국 등 20여개 도시에서 전국투어공연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김장훈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나 자신의 인격의 한계와 바닥을 보았고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한국에 있으면서 건강하기에는 너무 많은 예기치않은 스케쥴들이 많이 생긴다”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수면제 및 공황장애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제는 나의 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몇 년이라도 떠나서 마음을 비우고 넓어진 마음으로 돌아와 잘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장훈은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게 아니라 너무 사랑하기에 이 곳에서 잘 살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그는 내년 4월 마지막주 토요일 뉴욕을 시작으로 LA까지 최소 8개주에서 최대 12개주의 야외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 최대 방송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이 감장훈에게 공연사업부 전체 연출감독을 맡아주기를 희망해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측이 협의중이다.


김장훈은 “미국이나 중국도 한국과 다를 바 없이 전공분야인 공연과 나눔을 함께 섞어 신개념 한국형 공연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직까지 병원에서 몸을 추스리고 있는 김장훈은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10월25일 발표되는 신곡 발라드 티저영상을 공개한 뒤 공연협의를 위해 대만과 상하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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