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는 11일(한국시간) 싸이 ‘강남스타일’이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빌보드 ‘핫100’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마룬5는 4주 연속 빌보드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 비즈는 “다음주 역시 ‘강남스타일’과 ‘원모어나이트’가 1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강남스타일’이 ‘원모어나이트’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격차를 좁히고 스트리밍에서 우위를 더 벌린다면 다음주 ‘핫100’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하는 온 디멘드 송(On demand song) 순위에서 100만 번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음원 판매 순위(digital song) 부문에서는 25만7000건을 기록, 전주보다 13% 하락하면서 4위로 떨어졌으나 ‘원 모어 나이트’는 8% 떨어진 16만7천건으로 5위였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도 앞섰다. 하지만 방송 순위(Radio airplay)에서 격차가 커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원 모어 나이트’는 1억2500만 점으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했으며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대비 22% 상승한 5600만 점을 얻어 16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1위와의 차이는 컸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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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빌보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