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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김장훈 자살 암시글? “지난 몇 달 힘들어했지만” 해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가수 김장훈이 남긴 ‘의미심장한 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자살 암시는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김장훈은 지난 몇 달 심신이 피로해 힘들어했다는 해명이다.

김장훈은 5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정신적인 피로상태를 고스란히 비친 글을 남겼다. 김장훈이 남긴 글에는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또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봐요”라면서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김장훈은 “끝까지 이겨냈어야 하는데 결국 못 이기고 무너져서 정말 미안하고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는 글을 적어 팬들 사이에서는 걱정이 컸다. 심지어 ‘자살 암시’가 아니냐는 앞선 우려였다.


서경덕 교수는 이에 같은 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장훈이형 걱정 안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순간 깜짝 놀랐네요. ‘김장훈 자살’이라는 단어가 포털에 떠 있어서”라면서 김장훈을 대신한 생각을 전했다. 서 교수는 김장훈이 “지난 몇 달간 많이 힘들어 했던 건 사실입니다. 공연도용, 슈퍼7, 공황장애 등으로요”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이번 타임스퀘어 빌보드 광고하면서 많이 좋아졌고 중국진출 준비 등으로 힘을 많이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담주에는 새로운 앨범도 출시될 예정이고요. 지금 장훈이형에게 필요한건 따뜻한 말 한마디. 지금은 우리가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음 합니다. 형! 우리 또 힘냅시다”라고 적었다.

김장훈이 이날 새벽 올린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이며, 김장훈 측 역시 최근의 힘든 일이 겹쳤을 뿐, 자살암시글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재 김장훈은 건강 악화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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