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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불량’ , 불만 폭주!
[헤럴드생생뉴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에 대한 불만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8일 CNN인터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5가 출시 사흘 만에 500만대 이상 팔리며 사상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지만 이용자들의 각종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불만은 아이폰5 외관에 흠집이 잘 난다는 점이다.

애플이 아이폰5의 세련된 디자인을 위해 외관에 알루미늄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이 흠집이 잘 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검은색 아이폰5의 경우 충격을 받으면 도색이 벗겨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애플의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은 “알루미늄 제품은 흠집이 불가피하다”며 “통상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존 30핀에서 8핀으로 크기가 줄어든 전원 충전 단자도 문제로 지적됐다. 그 바람에 스피커 등 기존 아이폰용 주변기기와 전원 충전기를 같이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충전단자는 음악 파일을 외부로 전송하는 아이팟 아웃 기능도 작동하지 않는다.


너무 가볍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5는 무게가 112g으로 주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볍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너무 가벼워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고 싼 제품처럼 보인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NN인터넷은 ‘아이폰5에 대한 가장 이상한 불만’이라고 꼬집었다.

화면 문제도 불만으로 제기됐다.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볼 때 화면을 손으로 건드리면 버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전문 사이트인 맥루머에는 아이폰5를 작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면에 깜빡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화면의 빛이 아이폰5의 전원 버튼 사이로 새어 나온다는 불만을 표시한 이용자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불만을 제기한 이용자들은 이 현상이 화면의 밝기를 낮췄을 때 주로 나타난다며 기기 교체를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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