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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나얼-GD까지..美 시장 노리는 韓가수의 저력
대한민국 가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가수 싸이는 최근 정규 6집 음반 ‘싸이 6갑(甲)’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15일 음반 공개 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개재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64위에 진입, 단숨에 11위로 뛰어오른데 이어 이제는 최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퍼져나갔다.영국 음반 차트에서는 3위,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벨기에, 덴마크, 폴란드, 브라질 등 30개 국가 아이튠즈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 두 달 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룬 싸이는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11월 말께 미국에서 정식 싱글 혹은 음반을 발표, 미국 활동에 돌입하는 싸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싸이뿐만 아니라 최근 컴백한 나얼, 지드래곤 등도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9월 넷째주 빌보드 케이팝 차트에 따르면 브라운아이즈소울의 멤버 나얼은 첫 솔로음반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의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1위 타이틀을 안았다. 특히 이번 음반은 지난 20일 발매된 것으로, 공개 직후 이 같은 성적을 거둬 한층 의미를 더한다.

또 그는 수록곡 ‘미싱유(Missing You)’, ‘이별시작’으로도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 총 3곡을 10위권 안에 랭크시켰다. 국내에서도 물론 나얼의 첫 번째 음반에 대한 인기는 뜨겁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통한 결과로, 케이팝의 우수성을 널리 퍼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성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나얼과 같은 차트에서 두 번째 솔로음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수록곡 ‘미싱유(Missing You)와 타이틀곡 ’크레용(Crayon)‘으로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한국 가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음원차트에서 케이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걸출한 실력과 재능으로 한류외교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새로운 도전을 향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있어 케이팝의 미래는 밝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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