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테이큰2’, 이병헌 ‘광해’ 꺾고 1위..‘리암니슨 부성애 通했다’
리암니슨의 ‘테이큰2’(감독 올리비에 메가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9월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테이큰2’는 이날 하루 전국 537개의 상영관에서 18만 291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만 5515명이다.

‘테이큰2’는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9점대의 포털 평점,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예고한바 있다.


특히 ‘테이큰2’는 그간 박스오피스에서 독주하던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제동을 걸었으며, ‘19곰 테드’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동시기 개봉작과의 경쟁에서 한발자국 앞섰다.

‘테이큰2’는 지난 2008년, 차별화 된 스타일의 치밀하고 논리적이며 빈틈없는 이야기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테이큰’ 이후 4년 만에 전편의 출연진 그대로 다시 돌아오는 속편이다.

4년 만에 선보여지는 2편에선 전편에서 딸을 납치해 처절한 응징을 당했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리암 니슨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하면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부성애가 다시 불을 뿜었다. 여기에 ‘테이큰2’는 제작을 맡은 뤽 베송 사단 최고의 액션 감독으로 평가 받는 올리비에 메가턴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광해’는 전국 800개의 상영관에서 15만 5259명을 불러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385만 5066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간첩’이 438개의 상영관에서 2만 9915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 수 56만 5495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