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시청률 20% 넘으면 SBS 사옥 옥상에서 정장을 입고 ‘말춤’을 추겠습니다”

SBS 새 주말극장 ‘내 사랑 나비부인’의 배우 김성수가 연예인 공약대열에 동참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내 사랑 나비부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주연배우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와 이창민 PD가 참석했다.

극중 김성수는 남나비(염정아 분)의 남편이자 부동산 디벨로퍼 김정욱 역을 열연한다. 김성수는 “드라마 속에서 김정욱은 초반에 잠시 나오다 잊힐 때쯤에 다시 등장한다”며 “출연 분량이 없을 때에도 시청률 20%가 넘으면 말춤을 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세아와 함께 말춤을 추겠다”고 덧붙여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성수는 “배우 생활 첫 상대역이 염정아였는데 다시 염정아를 만났다”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SBS 새 주말극장 ‘내 사랑 나비부인’은 철없는 톱탤런트 출신 새댁 남나비가 시댁식구들과 좌충우돌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10월 6일 오후 8시 40분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염정아와 박용우, 윤세아, 김성수를 비롯해 김성겸, 장용, 정혜선, 이보희, 김영애, 김일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내 사랑 나비부인’은 ‘마이더스’, ‘자이언츠’,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 PD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대열에 오른 ‘동해야 웃어라’ 의 문은아 작가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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