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이며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발레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중에는 특수효과와 함께 나는 장치를 이용해 네 마리의 백조가 호수 위를 나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고르 보블린(Igor Bobrin) 예술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은 지난 1993년 초연 이후 20년 동안 12번이나 한국을 찾았다.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포진돼 있는 볼쇼이 발레단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유럽 챔피언 출신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등이 포함돼 있다. 보블린 감독 역시 1980년대 구소련, 유럽, 세계 챔피언십을 휩쓴 장본인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박소연(서울 강일중 3년)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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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아이스 쇼. [사진제공=문화아이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