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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 태블릿PC의 역습? 구글 ‘넥서스7’ 27일 국내 첫선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구글의 저가 스마트 패드 ‘넥서스7’이 일본에 이어 곧 한국에 상륙한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1’ 등 고가 제품이 장악한 태블릿PC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25일 일본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넥서스7 발매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이 대만의 아수스와 공동 개발한 넥서스7은 기존 아이패드(9.7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작은 7인치 태블릿으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 엔비디아 쿼드코어 테그라3 등을 탑재했다.

넥서스7의 일본 발매는 25일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월 2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6GB 모델 기준 1만9800엔(약 28만원)으로 애플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넥서스7을 곧 만나볼 수 있다. 구글코리아는 에릭 슈미트 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넥서스7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미리 국내 전파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어 전자책 콘텐츠도 이미 선보인 상태다.

이날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도 동행한다. 루빈은 삼성전자 등을 방문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결속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이 애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만큼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7의 국내 출시가는 16GB 모델 기준 25만원(199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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