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현지시각) 진행된 빅뱅의 월드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공연 티켓팅이 오픈 2시간 만에 2만 4000석 모두 매진됐다.
빅뱅은 오는 11월 3일 캘리포니아 혼다센터와 11월 9일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서 각각 1만 2000석 규모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두 공연장 모두 세계적인 가수들이 공연을 개최하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다. 그 동안 미국에서 한국 가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 적은 많지만, 빅뱅처럼 단독콘서트에 1만석 규모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빅뱅은 오는 12월 8, 9일 홍콩 아시아엑스포에서 개최되는 3만석 규모의 콘서트 티켓도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과 홍콩 두 지역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에 추가 공연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홍콩뿐만 아니라 빅뱅은 현재까지 콘서트 티켓팅이 진행된 한국, 일본(5개 도시), 중국(3개 도시)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개최지 모두 매진 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 지역 대부분 콘서트를 통해 빅뱅이 처음 방문하는 곳이고, 대부분이 1만석 이상의 규모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진정한 의미의 ‘월드투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올해 초 서울에서 열린 첫 공연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라이브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진행된 일본과 중국 투어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월드투어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