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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아 신곡 발표, 컴백 준비?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새로운 노래를 취입하며 방송에 컴백해 화제다.

새 앨범은 ‘추억의 대관령’(작사,작곡 안타, 편곡 이동철) 등 나훈아가 부른 신곡 4개와 ‘잡초’ ‘연상의 여인’ 등 주옥같은 히트송이 수록된 CD 1,2집이다.

30대의 파워풀한 나훈아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이 CD는 출시되자마자 방송가에 빅 이슈로 등장, KBS 제2라디오 ‘태진아 쇼쇼쇼’ 등 프로에서 인기 차트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은둔 가수가 된 나훈아가 28년 전 취입해 놓았던 노래 4곡을 뒤늦게 발견해, 미니 앨범으로 제작하여 방송을 시작하자 방송관계자들이 “정말 나훈아의 컴백이 이뤄진 거냐”라고 말해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굿 뮤직이 제작하고 안치행, 엄용섭 기획으로 지난 7월 초에 새롭게 선보인 앨범 ‘나훈아 에센셜’이 바로 화제의 CD로 ‘추억의 대관령’ ‘남은 인생’ ‘날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사랑’ 등 4곡은 음반시장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게 음원이 공개되었다.

“1984년 나훈아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던 신곡이었지만 당시 여러 사정이 있어 빛을 보지 못하고 기억에서 지워질 번했던 노래들이죠. 하지만 요즘 첨단 IT기술의 발달로 목소리만 있으면 새로운 음반의 탄생이 가능하다는 걸 이번 음악작업에서 보여 주었어요”

작곡가 안치행씨는 “나훈아가 이처럼 비디오가 아닌 오디오 가수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이뤄졌다”고 말하면서 “라디오 PD들이 노래를 모니터링 해보더니 너무 좋다면서 틀어주네요. 그래서 요즘 라디오 방송가에선 나훈아가 아바타로 태어나는데 산모 역을 해준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 들을 합니다.”라고 웃었다.

“나훈아와 작업했던 멀티 테이프를 찾다가 실패했어요. 할 수없이 음악디렉터 전영찬씨 에게 힘든 작업을 부탁했죠. 2트랙 마스터 테이프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악기 연주를 모두 제거하는 고도의 기술로 나훈아의 목소리만 축출하는 데 성공한 거예요. 한 곡을 가지고 거의 한 달 이상 작업하느라 이번에 출시한 4곡을 탄생시키는데 6개월이 소모 되었어요” 이 음반을 총괄 기획한 쌍용기획의 엄용섭 사장은 엔지니어 전영찬 디렉터의 공로가 크다“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더불어 나훈아의 ‘추억의 대관령’이 각광받으면 국민가요가 될 수 있다며 라디오 PD들이 응원도 많이 해준다”며 빅 히트의 가능성을 비쳤다

나훈아의 명곡 오리지널 4곡 이외에 지난 7월 출시된 CD 2집에는 안치행씨가 작곡한 불멸의 히트송 ‘연상의 여인’ 등이 최신 반주와 코러스 가미로 새롭게 편곡된 명품 메들리로 꾸며져 팬들이 나훈아 앨범의 새로움과 다양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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