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싸이 굴욕…“사인해 드릴까요?”에 아줌마 “됐어!”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로 떠오른 싸이(PSY)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의 이 열풍만 보면 싸이는 지금까지 줄곧 ‘굴곡없이 잘 나간’ 가수로 연상될 것 같다. 하지만 싸이에게도 ‘굴욕’의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는 ‘싸이의 굴욕’이라는 글이 올라와 ‘이런 시절도 있었나’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한 ‘사건’이 소개됐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한 네티즌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싸이의 이같은 ‘굴욕’적인 순간을 설명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사진=싸이 페이스북 캡쳐

그가 ‘고발’한 싸이의 굴욕은, 7년전 쯤 싸이가 방산업체 근무할 때 가족이 직접 겪었다는 이야기다.

“집 근처 방산업체에 근무하던 싸이가 점심 때 잘 드나들던 밥집이 있었는데 아내가 수영장 형님들과 그집에 들렀다”며 “옆에서 밥먹고 있던 싸이를 발견하곤 먹고 있던 수박을 나눠주자 싸이가 환하게 웃으며 ‘사인해 드릴까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자 아내 옆에 있던 아줌마가 ‘됐어. 밥이나 먹어’ 라고 응답하자 싸이가 무안했던지, 아니면 그말이 웃겼는지 얼굴을 박고 꾹꾹 웃었다”며 “아내가 ‘형님, 왜 애 기죽이고 그래. 왠만하면 받지‘라고 한마디 해줬다”고 소개했다.

그 싸이가 지금의 싸이가 됐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