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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점취재]휘, 中 대륙에 K-POP을 전하다
가수 휘가 중국 대륙에서 케이팝(K-POP)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휘는 9월 20일 오후 중국 중국 상해시 보산구 보산체육관(中国 上海市 宝山区 宝山体育馆))에서 열린 ‘성동야저우(聲動亞洲)’ 결승전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중국에서 열리는 ‘성동야저우’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가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휘가 한국 대표로 결승에 진출, 걸출한 가수들과 대결을 펼쳐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같은 곳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2연속 승리를 거두며, 당당하게 결승행에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리는 알란탐(譚詠麟)과 리커친(李克勤) 등 심사위원들은 휘를 향해 “말이 필요없는 실력, 굉장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케이팝(K-POP)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일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가수들이 모여 있는 만큼 휘의 결승 진출의 시사하는 의미는 크다. 아쉽게 최종 1인(人)에 등극하지는 못했으나, 결승 진출과 동시에 주어지는 중국에서의 콘서트 역시 그에게는 값진 성과 중 하나다.

이로써 휘는 중국 진출의 물꼬를 튼 셈이다. 예선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중국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결승전에 진출해 아시아 각국의 실력파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더불어 오는 24일 개최되는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역시 주어졌다. 이는 향후 중국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목소리로 아시아를 울린’ 휘가 중국 대중들의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이름을 떨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성동야저우’의 결승전에서는 말레이시아 대표 실라(SHILA)가 우승을 차지했다.

상하이(중국)=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황지은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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