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금 속도라면 연내 5억건도 가능”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2억건 돌파
한류연구소 전망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 상승 속도가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52일 만에 1억건을 돌파한 데 이어 보름 만에 2억건을 넘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유튜브에서 지금까지 ‘강남스타일’보다 빠르게 1억 조회 수를 돌파한 콘텐츠는 불과 4건 정도로, 이 중 올해 나온 콘텐츠는 공익 동영상 ‘코니 2012(KONY2012)’ 뿐이다.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는 “지금 속도라면 10월 중순까지 3억건, 11월 초순까지 4억건은 물론 연내 5억건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유튜브에 공개된 한국 콘텐츠 사상 조회 수 2억건을 넘긴 콘텐츠는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 물론 1억건을 넘긴 콘텐츠도 유일하다. 걸그룹 소녀시대 작품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자랑하는 ‘Gee’는 3년간 기록이 8579만3996건이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15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차트인 ‘톱송스’ 차트 1위를 차지한 이래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차트는 이미 ‘강남스타일’이 1위를 차지한 지 오래다. 


이와 함께 싸이<사진>의 방송 출연 이후 미국 내 ‘강남스타일’의 방송 횟수도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발표될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의 순위가 얼마나 상승할지도 관심사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빌보드 싱글차트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4일 오전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남스타일’의 강한 파급력은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말춤’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어우러진 쉬운 멜로디 라인을 꼽을 수 있다. 지난달 2일 CNN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매우 중독성이 강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허핑턴포스트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후렴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남스타일’을 평가했다.

이 같은 인기는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11월 11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MTV 유럽뮤직어워드(EMA)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선정돼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등과 경쟁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