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파이브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 ‘2012 Maroon5 Live in Seoul’을 펼쳐 2만 3000여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마룬파이브는 앙코르 곡으로 부른 ‘무브스 라이크 제거(Moves Like Jagger)’에 ‘강남스타일’의 일부를 삽입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마룬파이브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밸런타인(James Valentine)은 “‘Moves Like Jagger’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삽입한 것은 보컬 애덤의 아이디어였다”며 “우리 모두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말춤을 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던 밸런타인은 “공연하기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냐는 질문에 우린 항상 한국이라고 대답한다”며 “앞으로 한국에 더 자주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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