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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 씨엘, 넘치는 아티스트 기질 어디서 왔나 봤더니...
투애니원 리더 씨엘의 아버지이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이기진 교수가 새 책을 출간하며 딸 못지않은 아티스트 기질을 유감없이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기진 교수는 지난 7월, 씨엘과의 파리 여행기를 담은 새 책 ‘꼴라쥬 파리’를 출간했다. 권두에서 스스로를 투애니원 씨엘의 아빠이자 물리학과 교수, 그림 동화 작가, 잡동사니 수집가라고 소개한 이기진 교수는 딱딱할 것 같은 ‘물리학자’ 이미지를 벗고 재기 발랄한 언어와 그림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사물을 재해석 하는 등 예술가의 따뜻한 감성을 발휘했다.

이기진 교수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성의 저술가’라고도 불리는 이기진 교수는 글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씨엘이 어릴 적, 씨엘을 위해 씨엘을 모델로 한 동화 ‘박치기 깍까’ 등 깍까 시리즈를 펴낸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각종 예술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자랑, 과감하게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씨엘의 예술적 원천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훈훈한 두 부녀는 각자의 분야뿐 아니라 때론 함께 재미있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투애니원 정규 1집 타이틀곡 중 하나인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뮤직비디오의 중반부에 씨엘과 함께 등장하는 로봇들이 바로 이기진 교수가 만든 것.

이 로봇들은 ’캔트 노바디‘의 콘셉트를 절묘하게 살리며 뮤직비디오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씨엘은 평소에도 종종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끝없는 창작 활동과 열정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아티스트 이기진 교수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곤 했다.

이처럼 씨엘 못지 않은 끼와 풍부한 예술적 재능으로 독자적인 유명세를 넓혀가며 물리학자 외 다른 타이틀을 추가하고 있는 이기진 교수의 새로운 시도가 이번엔 어떠한 감성으로 세간을 놀라게 할지 새 책 ’꼴라쥬 파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슈팀 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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