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3인방 김병만-류담-노우진이 정글에서도 맹활약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 9월 16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이하 정글2)는 김병만이 ‘인간그물’로 류담과 노우진은 ‘덤앤더머’ 콤비로 활약하며 정글생존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맨손으로 바다 속 먹거리를 싹쓸이해 다른 부족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대형 게 포획을 시작으로 줄줄이 게와 조개 등을 건져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특별한 장비도 없이 얻어낸 성과라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류담과 노우진은 우물물 뜨기 대소동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물을 뜨기도 전에 티격태격했다. 이들은 정수필터 사용법을 몰라 헤매는가 하면, 어렵게 우물물을 퍼내던 중 호스가 빠진 줄도 모르고 펌프질 삼매경에 빠져 폭소를 자아냈다.

류담은 “놀부가 살아있으면 이렇게 생겼을 텐데”라는 노우진의 말에 “어렸을 때 별명이 놀부였다”고 인정하고 안경을 벗어 놀부 판박이임을 인증했다.

열정과 책임감으로 부족을 이끄는 족장 김병만과 웃음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덤앤더머 류담, 노우진이 ‘정글2’를 이끌어 나가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정글 생존에서 달인 3인방의 팀워크가 어떤 즐거움을 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