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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스타,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팔색조 매력 과시 ‘역시 대세’
걸그룹 씨스타가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주말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씨스타는 9월 1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 ‘팜므파탈’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쏘쿨(So cool)’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씨스타는 ‘푸쉬푸쉬(Push Push)’, ‘나 혼자’, ‘오버(OVER)’, ‘러빙유(Loving)’, ‘가식걸’, ‘걸스 온 탑(Girl‘s on top)’ 등과 개인무대 곡을 포함 총 28곡을 2시간 동안 열창했다.


오프닝 공연을 마친 효린은 “씨스타가 2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열게 됐다. 정말 감격스럽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후 멀리서 온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자신을 ‘요즘 대세’라고 소개한 소유는 “2시간 절대 아깝지 않은 시간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콘서트 각오를 전했으며 막내 다솜은 “씨스타의 귀엽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우아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아낌 없이 보여드리겠다”고 콘섵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버’ 무대를 선보인 씨스타는 특별 제작된 사각 돌출무대를 돌아다니며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노머씨(No Mercy)’에서는 바람둥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는 가사에 맞게 남자 댄서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씨스타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수록곡 외의 팝메들리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메이크 미 워너 프레이(Make me wanna prey)’, ‘캔디맨(Candy Man)’,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뷰티리셔스(Bootylicous)’,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등을 화려한 뮤지컬 무대 위 디바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꾸몄다.

앞서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던 씨스타는 ‘가식걸’, ‘리드 미(Lead me)’, ‘팔로우 미(Follow me)’ 무대로 달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들은 개인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색깔과 개성을 확고히 어필했다. 올해 스무살이 된 다솜은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부르며 성인 신고식을 치뤘다.

보라는 특수 제작된 테이블 위에서 케이티 페리의 ‘E.T’ 음악에 맞춰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댄스 퍼포먼스를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소유는 가죽재킷과 블랙진을 입고 등장, 더 팅팅스의 ‘셧업 더 렛미고(Shut up the let me go)’를 부르며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소유는 이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한껏 과시했다. 팬들 역시 이에 화답하듯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소유와 함께 음악에 몸을 맡겼다.

평소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효린은 비욘세의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초반에는 발라드, 후반에는 강한 비트의 댄스곡으로 재편곡해 섹시한 댄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씨스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2PM의 ‘핸즈 업(Hands up)’ 등 보이그룹의 히트곡들을 자신들의 무대로 재현,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효린은 이날 스페셜 무대로 비욘세의 ‘할로(Halo)’를 선보여 명품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 중앙 리프트를 이용해 공중에서 노래를 불러 신전 안의 여신 분위기를 연출했다.

씨스타는 “오늘 함께 콘서트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앙코르 곡으로 ‘나혼자’, ‘러빙유’, ‘뉴 월드(New world)’를 부르며 첫 단독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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